이 유튜버가 명조 스토리 200%로 빨아먹으면서 진행하고 있던데, 이 사람 따라가면서 전에 플레이한 내용 다시 보니까 그 때는 안 보이던 게 많이 보이네...ㅋㅋㅋ
명조 제작진이 1.0 때 스토리로 조롱당한 거 만회하려고 이를 완전히 악문 게, 지금 와서 뒷내용 알고 보니까 서술트릭을 한두개 깐 게 아니네. 거기다 이 유튜버가 은근 사소하지만 중요한 디테일들 잘 뒤적이니까, 그 때는 몰랐던 것도 다시 좀 알게 되는 거 있고.
1. 몇 백년 전에 이미 수호신의 공명자란 존재를 알고선, 카르티시아를 만들기도 전부터 가짜 신화를 만들어서 리나시타 사람들이 성녀를 기다리게 밑밥을 깔아뒀던 레비아탄의 함정 : '신은 원래 하나였는데, 우리의 신앙이 그를 둘로 갈라놨구나!'
2. 플로로 세탁이 이미 리나시타 초반부터 들어간 걸지도 모르겠다는 의혹 : 유튜버가 하늘 모양이 커튼 같다고 지적했는데, 2.1 최종보스전에서 플로로가 진짜로 커튼 같은 하늘을 강제로 열어 버림.->이거 방랑자 편 든 건 아닐지 몰라도, 이미 현재 리나시타에서 크리스토포르가 벌이는 짓이 이미 플로로 마음에 대단히 안 들어서 바로 판을 엎어버리려고 시도한 것 같음.
등등.... 지금 다시 보니까 재미있네.ㅋㅋㅋ